2015-02-02 오전 11:00:00

[단독] ‘열정 페이’ 논란 첫 만남 아슬아슬…노동조건 개선 한걸음 뗀 패션계 

머리 맞댄 패션노조-디자이너 연합회
‘청년 착취 대상’ 수여 22일만의 만남 연합회 쪽 “디자이너들 상처 받아”
노조 쪽 “안 그랬으면 관심 안 가져” 청년 노무 문제 혁신엔 양쪽 모두 공감
전순옥 의원, 정보 포함 토론회 제안 청년 대표-연합회 주기적 만남 약속
 

“저는 명함이 없어서요. 패션노조 대표인 ‘배트맨디(D)’라고 합니다.” 명함을 내미는 지재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장을 향해 그가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다. 1월29일 오후 5시5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839호 전순옥 의원실. 패션계 ‘열정페이(청년들의 열정을 이용해 착취한다는 뜻)’ 문제를 제기해온 청년 대표들과 디자이너연합회가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다. 

패션 노조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디자이너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이상봉 디자이너에게 ‘청년착취대상’을 수여한 지 22일만이었다. 시상식 이틀 뒤인 9일 패션노조가 이상봉 디자이너와 연합회를 상대로 ‘패션산업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협의’를 제안했다. 14일 이상봉 디자이너가 사과문을, 연합회가 “혁신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보름 뒤,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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