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4 오후 1:46:00

“세계가 서울 주목하는 ‘지금’이 바로 기회” 

 

- 젊은 봉제 기능인력 육성 계획
- 디자이너엔 中시장 ‘기회의 땅’
- 中 국내 기성복 경쟁력 약세
- 진입장벽 높은 하이패션 강세
- 연합회 젊은 디자이너 참여↑
- 패션위크·패션코드 상생해야
  


집을 짓다, 밥을 짓다, 농사를 짓다…. 우리말 ‘짓다’는 이처럼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모두 ‘삶’이라는 공통의 전제를 포함하고 있다. 삶속에서 다듬고 조율하고 해소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일컬어 우리는 ‘짓다’라고 표현한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브랜드 ‘이상봉(LIESANGBONG)’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출간 예정인 책의 제목을 ‘빌딩(Building·짓다)’로 정한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경제적인 논리로 ‘삶’을 배제한 채 대형과 평균을 앞세워 만들어진 옷들이 홍수를 이루는 요즘이지만, 그는 여전히 수공적이며 삶의 결이 묻어나는 ‘옷 짓기’를 고집하고 있다. 오히려 디자이너의 손으로 짓는 하이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성복보다 높이 평가하는 이상봉 디자이너다.
새해 벽두를 앞두고 그를 역삼동 본사에서 마주했다. 담담하게 한국 하이패션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남겨진 숙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이사이 안경넘어로 비치는 그의 형형한 눈빛에는 지난 30년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애환과 질곡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
원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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